젊은층 대장암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항문 출혈과 같은 대장암 초기 증상은 부끄러움 때문에 간과되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밀레니얼 세대가 꼭 알아야 할 대장암의 주요 초기 증상, 특히 항문 출혈의 중요성과 조기 발견을 위한 대처법을 자세히 알아봅니다.
■ 젊은층 대장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문제
최근 젊은층, 특히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젊은층 대장암 초기 증상과 항문 출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주로 중장년층의 질환으로 여겨졌던 대장암이 이제는 20~40대 젊은층에서도 심심치 않게 발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많은 젊은 환자들이 대장암의 초기 증상, 특히 항문 출혈과 같은 민감한 증상을 부끄럽게 여겨 의사에게 털어놓기를 주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침묵은 안타깝게도 진단을 늦추고 병을 키우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젊은층 대장암의 주요 증상과 우리가 왜 이 문제에 대해 더 적극적으로 이야기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위한 중요한 정보를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 젊은층 대장암, 무엇을 알아야 할까요?
♣ 기사 제목: The Taboo Colon Cancer Symptom Millennials Are Afraid to Tell Their Doctors About
♣ 게재 저널: INSIDER
♣ 보고서 작성자: Julia Pugachevsky
♣ 게재 일시: Updated Fri, May 30, 2025 at 6:02 PM GMT+9
1. 젊은층 대장암 발병률 증가, 심상치 않은 경고
최근 몇 년간 젊은 연령층에서 대장암 진단율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는 더 이상 대장암이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질병이 아님을 시사합니다. 젊은 환자들의 경우, 대장암 가족력이 없거나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하여 증상을 간과하거나 다른 가벼운 질환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복통, 설사, 변비와 같은 증상들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어 대장암의 초기 신호임을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치료 결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젊다고 해서 대장암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안일함일 수 있습니다.
2. 가장 흔하지만 말하기 어려운 증상: 항문 출혈
젊은층 대장암 환자들에게서 통계적으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경고 증상은 바로 항문 출혈입니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이 증상을 의사에게 말하기를 매우 부끄러워합니다. 34세에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은 사라 베란(Sarah Beran, 39세) 씨의 경험은 이러한 어려움을 잘 보여줍니다. 그녀는 “마치 꼬리를 내리고 병원에 들어가는 기분이었어요. 배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뿐만 아니라, 제 엉덩이와 피에 대해 이야기해야 했죠. 모두가 이야기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것들이잖아요.”라고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베란 씨의 경험처럼 항문 출혈은 많은 젊은 환자들이 겪는 증상이지만, 이를 치질과 같은 가벼운 질환으로 여기거나, 단순히 부끄러워서 의학적 조언을 구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UCLA 의과대학 부교수이자 소화기내과 전문의인 폴라 메이(Fola May) 박사는 “안타깝게도 제가 매우 자주 보는 상황입니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증상을 무시하거나 부끄러움 때문에 공유를 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녀는 “증상이 점점 더 심해져서 일상생활이나 정상적인 업무가 불가능해질 때까지 언급을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암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단계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젊은층 대장암 초기 증상과 항문 출혈은 반드시 주목해야 할 신호입니다.
3. 항문 출혈 외 젊은층 대장암의 주요 초기 증상들
항문 출혈이 젊은층 대장암의 가장 두드러진 초기 증상 중 하나이지만, 다른 신호들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때로는 흔한 소화기 문제와 유사하여 대장암을 의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배변 습관의 변화: 갑작스러운 변비나 설사가 지속되거나, 변이 가늘어지는 증상(연필 굵기 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다른 배변 패턴이 며칠 이상 계속된다면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합니다.
- 복통 및 복부 팽만감: 특별한 이유 없이 복부에 통증이나 불편감, 가스가 차는 듯한 팽만감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이나 음식 알레르기 등 다른 질환과 혼동되기 쉽습니다.
- 체중 감소: 특별한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설명할 수 없는 체중 감소가 나타난다면 의학적 검토가 필요합니다.
- 피로감: 충분한 휴식을 취해도 지속되는 극심한 피로감 또한 암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 혈변 또는 검은색 변: 항문 출혈 외에도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선홍색 또는 검붉은색), 변이 짜장면처럼 검은색을 띠는 경우(상부 위장관 출혈 가능성도 있지만 대장암에서도 나타날 수 있음)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의 조교수이자 조기 발병 대장암 연구자인 조슈아 뎀(Joshua Demb)은 2024년 연구를 통해 젊은층 대장암의 가장 흔한 증상을 조사했습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항문 출혈은 배변 습관 변화나 복통보다 더 흔한 대장암의 징후였습니다. 이는 항문 출혈이 다른 생활 습관 변화로 설명하기 어렵고 더 특이적인 증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항문 출혈은 치질과 같이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질환으로 인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의 심각성을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젊고 건강하며 가족력이 없는 환자들의 경우, 의사들이 대장암 가능성을 간과하기도 합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는 비교적 복잡한 절차이며 보험 적용이 안 될 경우 수천 달러의 비용이 들 수 있다는 점도 진단 지연의 한 요인이 됩니다. 뎀 교수는 “어려운 점은 사람들을 미리 겁주거나 대장암의 초기 징후를 간과하지 않으면서 증상이 ‘올바른 질환’에 기인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젊은층 대장암 주요 초기 증상 요약표
| 증상 | 설명 | 주의사항 |
| 항문 출혈 (직장 출혈) |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옴 (선홍색, 검붉은색), 화장지에 피가 묻어남 | 가장 흔하고 특이적인 증상 중 하나, 치질과 혼동 주의 |
| 배변 습관의 변화 | 갑작스러운 변비, 설사 지속, 변의 굵기 변화 (가늘어짐) | 며칠 이상 지속 시 의심 |
| 복통 및 복부 불편감 | 지속적인 복통, 경련, 가스 참, 팽만감 | 다른 소화기 질환과 감별 필요 |
| 설명할 수 없는 체중 감소 | 다이어트 없이 체중이 줄어듦 | 암의 전신 증상일 수 있음 |
| 만성 피로감 | 충분한 휴식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극심한 피로 | 다른 원인과 함께 고려 |
| 혈변 또는 흑색변 | 대변에 피가 섞이거나 변이 검은색을 띰 | 즉시 의사 진료 필요 |
4. 우리는 왜 ‘똥’ 이야기를 터놓고 하지 못할까요?
배변과 관련된 이야기는 오랫동안 금기시되어 왔습니다. 비위생적이고 부끄러운 것으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 빅토리아 시대 영국과 같은 사회에서 공동 화장실 대신 실내 배관과 개인 변기가 발달하면서 배변은 더욱 사적인 행위가 되었고, 결과적으로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기에는 더욱 수치스러운 주제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낙인은 오늘날까지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뎀 교수는 대장암 환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많은 젊은이들이 생명을 구할 수도 있는 대화임에도 불구하고 의사에게 배변이나 항문 출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러한 망설임의 일부는 아마도 이전에는 진료 중에 이런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이 50대에 접어들어 대장내시경이 표준 검사로 자리 잡게 되면 배변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더 일반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이티에서 자란 나이케 보르베(Naiké Vorbe) 씨는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기 시작했을 때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몰라 처음에는 망설였다고 합니다. 그녀는 “위장 문제에 대해 별로 이야기하지 않잖아요.”라고 BI에 말했습니다. 보르베 씨는 31세에 대장암 3B기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때까지 암이 너무 많이 퍼져 대장과 간의 일부를 제거해야 했습니다.
35세에 3기 직장암 진단을 받았던 크리스 로드리게스(Chris Rodriguez) 씨는 당시 건강하고 건강했지만, 소화기 문제로 인한 고통을 친구, 친척, 심지어 의사에게조차 털어놓기 부끄러웠던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그는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젊은 사람들이 암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꺼리는 이유는 아직 암에 대해 걱정할 나이가 아니라고 느끼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37세인 로드리게스 씨는 “사람들이 이런 문제에 대해 의사에게 말하기를 너무 두려워하고, 주변 누구에게도 말하기를 두려워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그것이 꽤 무서운 일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보르베 씨와 로드리게스 씨 모두 말기 암이었고 증상으로 항문 출혈이 있었습니다. 이는 그 증상을 더욱 중요하게 여겨야 함을 시사합니다. 때로는 대변 속 혈액이 암이 진행될 때까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층 대장암 초기 증상과 항문 출혈에 대한 인식 개선이 시급합니다.
5. 침묵을 깨고 생명을 구하는 대화: 터놓고 이야기하기 위한 노력
월드클래스(Worldclass)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브룩스 벨(Brooks Bell, 44세) 씨는 남편에게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기 어려웠던 기억을 떠올립니다. 예를 들어, 그들은 화장실 문을 열어두고 사용하는 유형의 부부가 아니었습니다. “모든 관계는 다릅니다. 우리 관계에는 그런 특징이 없었기 때문에 매우 어색할 수 있습니다.”
이제 그녀와 베란 씨는 젊은이들이 대장암 증상과 금기시되는 신체 부위에 대해 용감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그들의 브랜드인 월드클래스는 “Ass(엉덩이)”와 “Colonoscopy Enthusiast(대장내시경 애호가)”라고 적힌 상품을 판매합니다. 벨 씨는 또한 대장암 연합(Colorectal Cancer Alliance)의 지원을 받아 라이언 레이놀즈와 롭 맥엘헨니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검사를 일반화하는 캠페인인 ‘리드 프롬 비하인드(Lead From Behind)’를 설립했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가장 큰 변화는 의사의 진료실에서 시작되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메이 박사는 자신이 소화기내과 의사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배변에 대해 이야기할 때 얼굴을 붉히는 환자들을 만난다고 말했습니다. 메이 박사는 자신의 언어 사용에 신중을 기함으로써 그러한 분위기를 바꾸려고 노력한다고 말합니다. “저는 공개적인 자리에서 ‘직장(rectum)’, ‘똥(poop)’, ‘대변(stool)’과 같은 단어를 사용합니다.”라며 동료 의사들도 그렇게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메이 박사는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유방암 덩어리를 발견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만큼이나 일반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우리가 그것들을 공개적으로 평범하게 만들 때까지 사람들은 그 단어들을 입 밖으로 내는 것을 불편하게 느낄 것입니다.”
6. 내 증상이 대장암일까? 아니면 다른 질환일까? 구분하는 방법
젊은층 대장암의 초기 증상은 매우 모호할 수 있기 때문에, 뎀 교수는 자신의 생활 방식에서 벗어나는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평소 배변 습관이 매우 규칙적이었는데 갑자기 지속적인 설사를 한다면 소화기내과 의사를 만나보세요. 생전 처음으로 지속적인 항문 출혈이 있거나 사라지지 않는 특이한 복통이 있다면 대장내시경 검사를 예약하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메이 박사는 또한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더 일찍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을 것을 제안했습니다. 그녀는 일반적인 45세 대신 40세에 검사를 받고, 일반의들은 45세 이전부터 검사 가능성을 언급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뎀 교수는 대장내시경 검사가 45세 미만에게는 비싸고 접근성이 낮을 수 있기 때문에, 항문 출혈과 같은 증상에 대해 개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은 경계를 늦추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암에서 회복된 로드리게스 씨는 어떠한 경고 신호라도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그런 증상들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아닙니다. 암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과민 반응하는 것이 아닙니다.”
■ 부끄러움보다 적극적인 소통이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젊은층 대장암 초기 증상과 항문 출혈은 결코 가볍게 여길 수 없는 문제입니다. 특히 항문 출혈이나 배변 습관 변화와 같은 증상은 부끄럽다는 이유로 쉽게 간과될 수 있지만, 이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첫 신호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몸이 보내는 작은 변화에도 귀를 기울이고, 이상 증상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전문가와 상담하는 용기입니다. “혹시 암이면 어쩌지?”라는 두려움이나 “이런 얘기를 해도 될까?”라는 부끄러움이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는 길을 막아서는 안 됩니다. 이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이 자신의 몸에 더욱 관심을 갖고,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의료적 도움을 구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영위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기억하세요,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대처가 가장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