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와 괴롭힘을 당할 때 청소년과 가족이 취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처 방법 5가지를 소개합니다. 이 글에서는 청소년과 보호자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왕따와 괴롭힘을 당할 때 대처하는 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 ‘왕따,그냥 참아야 하는 일’이 아닙니다
“장난이었어.”
“네가 예민한 거야.”
이 말들로 인해 많은 청소년이 왕따와 괴롭힘을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괴롭힘은 결코 사소한 문제가 아닙니다.
정서적, 정신적, 신체적으로 큰 상처를 남기며, 청소년의 삶 전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이 글에서는 청소년과 보호자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왕따와 괴롭힘을 당할 때 대처하는 방법’을 5가지로 정리해 드립니다.
꼭 기억하세요.
당신 잘못이 아닙니다. 도움을 요청하는 건 용기입니다.
■ 왕따와 괴롭힘을 당할 때 대처하는 방법 5가지
🛑 1단계: 지금 겪고 있는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기
📌 “이건 괴롭힘이 맞을까?”
처음에는 분명히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다음과 같은 행동이 반복된다면 명백한 괴롭힘입니다.
- 지속적으로 무시하거나 따돌림
- 신체적 폭력 (때리기, 밀치기 등)
- 욕설, 험담, 사이버 괴롭힘
- 사적인 사진, 정보 유포
👀 **“상대가 의도했는가?”보다, “내가 괴롭다고 느끼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스스로를 탓하지 마세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부터가 대처의 시작입니다.
🛑 2단계: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바로 알리기
🧡 혼자 감당하려고 하지 마세요
많은 학생들이 “더 괴롭힐까 봐 무섭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혼자 해결하려고 할수록 상황은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 담임 선생님, 상담 교사
- 부모님, 가족
- 또래 친구 중 신뢰할 수 있는 사람
❗ 정식으로 상담받는 것도 추천됩니다.
학교에는 위클래스(Wee클래스), 지역에는 청소년 상담복지센터가 있습니다.
🛑 3단계: 기록을 남겨두기
✍️ 증거는 내 목소리를 지켜주는 도구
괴롭힘을 입증하기 위해 정확한 기록이 필요합니다.
정리해두면, 부모님이나 학교에 상황을 설명할 때 큰 도움이 돼요.
✅ 이렇게 기록하세요:
- 날짜와 시간
- 어떤 일이 있었는지 구체적인 내용
- 주변에 누가 있었는지
- 문자, 카톡, SNS 등 캡처 자료
📁 폴더를 만들어 디지털 증거를 모아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4단계: 외부 기관에 도움 요청하기
🆘 공식 지원 기관을 활용하세요
학교와 가족의 대응만으로는 부족할 때, 전문 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 청소년을 위한 도움처 BEST 3
| 기관명 | 전화번호 | 주요 역할 |
|---|---|---|
| 청소년 사이버상담센터 | 1388 | 24시간 상담, 위기 개입 |
| 대한청소년협회 | 02-6959-1551 | 심리상담, 법률 상담 연계 |
| 청소년폭력예방재단 | 02-586-1611 | 학교폭력 전문 지원 |
💬 익명 상담도 가능하므로 걱정하지 마세요.
당신의 목소리를 들어줄 누군가는 반드시 있습니다.
🛑 5단계: 자존감 회복과 치유 과정 함께 하기
🌱 상처받은 마음을 돌보는 것도 중요한 일
괴롭힘을 겪은 뒤에는 자존감이 낮아지고, 자신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당신은 잘못한 게 없고, 소중한 사람입니다.
🧘 마음 회복을 위한 실천 팁:
-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 취미나 운동으로 스트레스 해소하기
- 상담이나 치유 활동을 꾸준히 받기
- 작은 목표 세우기: 매일 아침 긍정 메시지 써보기 등
📖 도움이 되는 책 추천: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 《나는 내가 좋아요》
1. 《나는 내가 좋아요》 – 윤여림 글, 배현주 그림
- 저자 소개:
- 글: 윤여림 작가는 연세대학교 아동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한 후,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따뜻하고 재미있는 어린이책을 다수 집필하였으며, 대표작으로는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말들이 사는 나라》 등이 있습니다.
- 그림: 배현주 일러스트레이터는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과 디자인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하였습니다. 그녀는 《설빔》으로 제27회 한국어린이도서상을 수상하였으며, 《내가 안아 줄게》, 《원숭이 오누이》 등 여러 작품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 책 요약: 이 그림책은 유아들이 일상 속 작은 성취를 통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예를 들어, 밥 한 그릇을 뚝딱 먹거나 혼자서 옷을 잘 입는 등의 행동을 통해 아이들은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책의 말미에는 자신감 스티커를 붙이는 놀이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성장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2. 《나는 내가 좋아요》 – 노경실 저
- 저자 소개: 노경실 작가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창작동화를 다수 집필한 작가입니다. 그녀는 아이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자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이야기를 주로 써왔습니다.
- 책 요약: 이 책은 주인공 희진이가 일상에서 겪는 다섯 가지 이야기를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해 배우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희진이는 떼를 쓰거나 변덕을 부리기도 하지만, 다양한 상황을 겪으며 자신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법을 배웁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자아 개념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두 책 모두 아이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작품들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긍정적인 자아 형성을 도와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당신의 편은 반드시 있습니다
왕따와 괴롭힘은 절대 참아야 하는 일이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말하고, 기록하고, 행동하는 것.
그 자체가 당신을 지키는 힘이 됩니다.
혹시 지금 당신이 그런 상황에 있다면,
혼자가 아니라는 걸 잊지 마세요.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다시 웃을 수 있습니다.